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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먹거리

2020 새로운 도전! 작전명 '바른먹거리'

by 엘로이ELOY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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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새해가 온 지 벌써 1주일이 지나간다. 새해에는 모두가 설레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이전에 세웠던 목표를 위해서 또 한 번 전진할 수 있는 힘과 다짐을 얻는다.

 

  나 또한 다르지 않다.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교를 졸업한지 언 6년 차이다.(엄청 오래된 것 같은데...) 6년 동안 매우 많은 일이 있었고 여러 회사를 다니며 여러 분야에 경력을 쌓기도 했다. 회사를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분명히 좋았던 회사도 있었지만 매력이 없었던 회사도 있었다.

 

  매력이 있건 없건 나는 항상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평생직장이 있을까?' '회사에 대한 위험성이 있지 않을까?' '회사와 나는 끝까지 함께갈 수 있을까?' 끊임없이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2019년 12월 마지막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2020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프로젝트명 [바른먹거리]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음식과 식재료의 풍요 속에 살고 있다. 신체적 기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문화적, 사회적으로 식재료는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과 있어도 식재료가 싱싱하지 않거나 음식이 맛이 없으면 확실히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식재료를 우리는 제대로 잘 섭취하고 있을까?

 

 

 

 

 

  "제대로 잘 섭취하고 있는가?"의 물음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디서 생산된 식재료인가?] [누가 어떤 생각으로 생산한 식재료인가?] [어떻게 생산한 식재료인가?] [식재료가 최고의 맛일 때인가?(제철인가?] [적절한 가격인가?] [이 식재료는 어떤 영양소가 있을까?] [어떻게 조리해야 되는가?] 등등 먹을 때마다 모든 부분을 생각하고 먹기엔 정말 귀찮고 어떤 건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 우리는 바쁘기 때문이다.

 

 

 

 

 

  항상 바쁘고,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간편식은 급성장하였다. 나도 간편식을 즐겨먹고 좋아한다. 간편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정말 청결하고 좋은 재료들도 만들어지는 간편식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매일 매 끼니 간편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가끔은 우리가 당연하게 섭취하는 식재료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10년 뒤 본인의 건강이 궁금하면 현재 먹고 마시는 식재료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식재료와 음식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이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우리가 매일 먹는 식재료의 처음으로 한번 가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겨울엔 '석화'가 제철인데 생으로 먹어도, 찜으로 먹어도, 국을 끓여도, 각종 요리를 해도 최고의 맛이다. 이 석화는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가장 맛있을까?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을까? 등등 '석화'가 우리의 입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재료가 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생산되고 키워지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되는 등 고단함이 있겠지만, 이정도는 기본적인 노력이라 생각한다. 피곤하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서 쉬엄쉬엄 안전하게 가면된다. 분명 차박(차에서 자는 것)을 해야되는 상황도 오겠지만 내가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전혀 불만은 없다.

 

 

 

 

 

 

장거리 운전과 차박을 하면서까지 꼭 그래야 할까? 당연하다!! 그래야 같은 석화 중에서도 가장 질 좋고 맛있는 석화를 찾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좋지 않은 품질이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생산지의 식재료는 과감히 패스할 것이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제대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제대로 된 식재료를 찾을 것이다.

 

 

 

 

 

식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낯선 외지인은 나부터도 경계하고, 의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진심으로 다가가고 공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분들이 어려워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해소해 드릴 예정이다.

 

 

 

 

 

최적의 생산지에서 제대로 된 생산자분들에 의해 생산된 최고의 식재료는 산지에서 바로 배송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맞다! 상대적으로 교통망 구축이 도시처럼 되어 있지 않은 곳은 매우 힘들 수 있으나 시간이 많이 들고 직접 뛰어야 한다는 상황이 펼쳐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꼭 해내야 된다.

 

 

 

 

 

그리고 이건 지금도 조금씩 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소외된 사람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기부와 봉사를 하고 싶다. 많은 분들과 나누면서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이루려면 2020년 새로운 도전 [바른먹거리] 치열하게 해내야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살만해져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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