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정말 재미있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예전에는 실축도 많이 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발산했는데 발목을 크게 다친 뒤로는 축구를 피하게 됐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다.(군대에서 제대로 치료만 받았더라면...)
그 뒤로 K리그를 포함한 해외리그들과 팀도 있겠지만 나는 인천유나이티드만을 응원했었고 앞으로도 응원할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 FA컵, 리그, 아챔 우승하는건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의 2019년 나의 인천유나이티드 직관기록 해보려고 한다.
|3월
2018년 포토북을 2019년에 선물받으면서 그렇게 2019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시즌은 시작되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월 총 4경기(홈2, 원정2)가 있었다. 나는 그 중 3경기 직관을 갔었다. 인천의 개막전 무승의 징크스는 내년으로 미루어졌지만 이날 파랑검정의 퍼포먼스는 정말 장관이었다. 개막전때 나눠줬던 스카프는 한번 빠니깐 물이 많이 빠져서 살짝은 아쉬웠다. 3월의 직관전적은 1승 1무 1패
인천의 No.1 정산의 매거진으로 4월을 시작! 파랑검정 스티커는 시즌중에 몇장 얻었다. 파랑검정이라는 네이밍과 색깔 직관적이서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4월
시즌 초반 좋은 출발과 함께 4월을 맞이했다. 4월에는 FA컵 포함 총 6경기(홈4, 원정2)가 있었다. 나는 홈2경기 원정1경기를 직관했다. 청주와의 FA컵 경기를 가지 못했지만,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봉을 놓으면서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으로 치렀던 경기로 기억한다. 3부리그 팀에 진 것은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리고 시즌내내 프로축구의 잔디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잔디상태가 좋지 않았고, 몇몇 선수들은 부상으로까지 이어졌다. 2020년을 대비해 잔디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4월의 전적은 1무 2패
|5월
5월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한경기도 가지못했다. 개인적인 일정에 결혼식 등 전부 경기일정과 겹쳤다. 아쉽다.
|6월
5월과 6월은 매거진이 없다. 경기를 못갔으니 당연한 결과... 허전해서 파랑검정 스티커와 인천유나이티드 최고의 서포터즈 그룹 T.N.T 팔찌를 함께 찍어봤다. (T.N.T 가입하시고 같이 축구보러 다녀요 재미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이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6월에 총 4경기(홈2, 원정2)가 있었고, 나는 홈1경기 원정1경를 직관했다. 저녁경기는 참 좋다. 소리도 웅장하게 울리고 햇빛도 없다. 6월의 전적 1무 1패
|7월
7월에도 매거진이 없다... 매거진은 매월 첫 홈경기때 나누어준다. 역시 허전해서 올해 인천유나이티드 머플러와 구단에서 나누어준 부채를 올려놓았다.(파랑검정 스티커로 가린 선수는 누구일까?)
저녁경기여도 푹푹찌는 날씨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나는 날씨에 팬들도 선수들도 고생하는 건 알지만 제발 승리좀 해다오 인천은 강하다면서ㅜ 7월에는 5경기(홈3, 원정2)가 있었고, 나는 홈1경기를 직관했다. 그것도 인경더비! 홈에서 2R 이후로 승리가 없던 인천유나이티드는 서울을 잡고 반등을 하려했으나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7월의 전적 1패
|8월
진짜 오랜만에 수재성 매거진으로 시작! 우리 수재성 없었으면 하... 수비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유상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후 아직도 인천유나이티드는 홈 승리가 없다. 정말 심각하던 시기 8월에는 총 4경기(홈2, 원정2)가 있었고, 나는 홈2경기 원정1경기를 직관했다. 강제로 트레이드 당한 김호남과 무고사의 활약으로 멱살잡고 승점을 간간히 따던 시기 그리고 10년만의 수원원정 승리 의미있는 8월 이었다.... 팬들은 더 응원할 수밖에 없다. 할 수 있어! 인! 천! 8월의 전적 1승 1무 1패
|9월
우리 메남, 호남형 인간인 김호남의 매거진으로 깔끔하게 시작!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9월이 시작됐다. 9월에는 총 5경기(홈2, 원정2)가 펼쳐졌고, 나는 홈2경기 원정2경기를 직관했다. 인천 축구는 가을부터라는데 진짜인가보다. 경기내내 울산에게 끌려가던 인천유나이티드는 무고사의 헤트트릭 극장 동점골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울산 우승경쟁에 재를 뿌렸다면 뿌린경기 결과론적이지만 여기서 울산이 이겼다면 우승했을 것이고, 인천이 졌다면 강등PO에 갔었을 것이다. 9월의 전적 3무 1패
|10월
장윤호의 매거진으로 시작! 33R 전북전 티켓을 잃어버린게 아깝지만, 성남 원정에서 승리후 이태희 골키퍼 글러브를 딱~! 잡아서 대박이었다. 직관을 다니면서 선수가 던져줘서 받은 첫번째 물품이다. 생일을 3일 남겨둔 날 받은거라서 생일 선물이라 생각한다. 으~ 소중하다 소중해
10월에는 총 3경기(홈2, 원정1)가 열렸다. 나는 홈1경기 원정1경기를 직관했다. 10월은 참 슬픈 날이었다. 유상철 감독님의 건강 이상 발표(췌장암4기)가 있었다. 성남원정에서 이기고도 선수들이 울음을 터트린 이유가 공개되면서 유상철 감독님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국내에는 물론 해외에서도 들려왔다. 유상철 감독님 힘내세요! 10월 전적 1승 2무
|11월
이태희 매거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인천유나이티드 팔찌는 그룹 팔찌가 있는관계로 끼고 다니지 않았다. 핫팩 예쁘다.
11월에는 총 3경기(홈1, 원정2)가 열렸다. 나는 홈1경기를 직관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부임한 유상철 감독님은 37R가 돼서야 홈 승리를 맛 보았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2천의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건강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와 투혼 박수쳐드리고 싶다. 마지막 남은 약속 꼭 지킬 수 있게 힘내세요!!!! 11월의 전적 1승
2019년 총 전적 4승 7무 9패 승점 19점과 함께했다.
총 39경기중 20경기를 직관하며 직관 50%를 겨우 넘겼다.
내년 2020시즌에는 좀 더 많이 직관하고 전적도 높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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